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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6. 12 유럽우주국 위성이 촬영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앤젤레스 국유림 - 2021. 6. 12 정확히 1년 후 앤젤레스 국유림 - 1년 사이 나무들이 말라 죽어 숲은 갈색으로 변했고 - 저수지 3곳의 수량도 급격히 감소 - 2021. 6. 16 캘리포니아 북부에 위치한 오로빌호 - 캘리포니아에서 두 번째로 큰 호수 - 눈에 띄게 확 줄어든 수량 - 총 저수용량의 35%로 수위 낮아져 - 캘리포니아주 캔투아크릭 (2021. 6. 15) [살바도르 파라 / 버포드 농장 관리인 : 농사지을 물이 없습니다. 미국산 마늘의 대부분은 이곳에서 재배됩니다. 그런데 캘리포니아에 물이 없어서 앞으로는 마늘 재배가 어려울 겁니다.] - 미국 가뭄 모니터(US Drought Monitor) "미국 서부 지역 85% 가뭄에 시달려" - "서부 지역 거의 절반 극단적(Extreme) 가뭄" - 수자원 관리 기관들 농부들에게 가능하면 작물 심지 말라고 요청 [살바도르 파라 / 버포드 농장 관리인 : 올해는 물을 구할 수 없다는 걸 압니다. 사용할 수 있는 물이 있기는 하죠. 보충수라고 하는데 가격이 너무 비싸서 마늘밭, 양파밭에 물을 줄 수 없어요. 보통 1에이커에 200~250달러 들어갔는데 1에이커당 2천 달러가 됐어요. 비용이 10배가 된 겁니다. 우리가 감당할 수 없어요.] - 결국 다른 수자원을 찾게 된 버포드 농장 - 먼 곳에 농수관 설치하느라 큰 비용 지출 [살바도르 파라 / 버포드 농장 관리인 : 가뭄 때문에 다른 수로에 관을 연결해야 합니다. 4마일(6.4km)입니다. 물을 여기로 끌어오려면 4마일에 달하는 농수관이 필요한 겁니다.] - 농장 직원들에게 돌아간 가뭄 피해 [살바도르 파라 / 버포드 농장 관리인 : 이런 가뭄으로는 할 수 있는 게 없어요. 농부들을 줄여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 농부 140명 중 30명 해고 [알레한드로 페나 / 35년 차 농장 직원 : 물이 없으면 일도 없고, 돈도 없습니다. 일 할 수 있든, 없든 모두 실업자가 되겠죠. 이런 상황이 슬픕니다.] - 또 한 가지 선택은 농지 6천 에이커 중 1/3 휴경 [살바도르 파라 / 버포드 농장 관리인 : 여기 보이는 건 휴경지입니다. 올해는 휴경지가 2천 에이커가 넘습니다. 예전 같으면 토마토, 면화, 수박, 멜론 같은 여름작물을 심었을 텐데 가뭄 때문에 땅을 놀리고 있습니다.] - 35년 만에 이런 일은 처음이라는 농부 [알레한드로 페나 / 35년 차 농장 직원 : 비가 많이 내리던 해에는 사탕무, 사프란 등 다양한 작물이 있었습니다. 휴경지도 없었고, 아주 예뻤어요. 그런데 지금은 어디를 둘러봐도 황무지가 보입니다.] - 생산량 급감으로 농산물 가격 10년 만에 최고 수준 [살바도르 파라 / 버포드 농장 관리인 : 그래서 소비자들은 마늘, 양파 등에 대해 걱정해야 할 겁니다. 내년에도 이런 상황이면 공급이 너무 부족해 가격이 더 오를 테니까요. 안타깝게도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른 나라에서 수입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구성 : 방병삼 화면제공 : European Space Agency #극심한_가뭄_겪는_미국산_마늘_최대_생산지 #가뭄_때문에_농부_해고하고_휴경지_늘려 #USA_DROUGHT_CALIFORNIA_FARMER [storyline] California's extreme drought has forced the farmer manager to fallow 2,000 of his 6,000 acres and dig deep for water to save the crops already planted. "There's not very much being grown out there, just because there's no water, there's literally no water," said Parra, the manager of Buford Ranch in California's Central Valley agricultural breadbasket. In a good year, the ranch grows everything from garlic, onions, tomatoes and alfalfa to cotton. This year, Parrra is having to look to emergency water sources just to bring a reduced crop to harvest.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 깔끔하게 훑어주는 세상의 이슈! "와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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