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혼돈 속에 2020 도쿄하계올림픽이 23일 오후 8시 일본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17일간 열전의 문을 열었습니다.
올림픽 스타디움에는 무관중 정책에 따라 각 나라 정상급 인사와 취재진 등 약 4천400명, 206개 출전팀 참가자 6천명 등 약 1만명이 개막식을 지켜봤습니다.
선수단 입장은 그리스를 시작으로 205개 국가올림픽위원회 소속팀과 난민대표팀 등 206개 참가국의 선수단이 일본어 국가 표기 순서에 따라 등장했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단은 대한민국(大韓民國)의 이름으로 103번째로 입장했는데요.
남녀 공동기수 황선우(수영)와 김연경(배구)을 필두로 장인화 선수단장 등 30명의 한국 선수단은 양손에 작은 태극기를 흔들며 환한 표정으로 행진했습니다.
개회식의 대미를 장식하는 성화 봉송이 시작되고 최종 점화자로 일본이 낳은 세계적인 여자 테니스 스타 오사카 나오미가 나섰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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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박혜진·민가경>
<영상: 로이터,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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