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다시 웃음을"…동심 깨우는 공연·전시
[앵커]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활력을 전하는 공연과 전시가 진행됩니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 안전한 관람환경 조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예술의전당의 대표 여름 기획공연,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이 올해도 막을 올렸습니다.
팬데믹으로 조심스러운 분위기 속에 예술의전당은 수시 소독과 좌석 거리두기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올해 축제에는 '우산 도둑'과 '하얀산', '리틀 뮤지션' 등 세 편의 연극을 선보입니다.
소중한 가치와 희망을 담은 작품을 엄선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철저하게 방역에 힘쓰고 있으니까 먼 곳으로 휴가 가지 못하는 가족 관객들 오셔서 즐거운 시간 보내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인기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를 무대로 옮긴 신비아파트 뮤지컬은 네 번째 시즌으로 어린이 관객을 맞습니다.
2년 만의 오프라인 공연으로, 사라진 친구들을 찾기 위해 귀신과 맞서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이번 시즌에선 특히 롤러코스터나 보트 등 다양한 놀이기구를 홀로그램 효과로 구현해 볼거리를 더했습니다.
"공연 관계자들이 일주일에 한 번씩 선제적으로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있어요. 안전하게 편하게 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색색의 비닐로 된 미로를 지나 2층으로 올라가면, 미래의 동·식물을 구현한 공기 조형물이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세종문화회관은 설치 미술팀 '스튜디오 1750'과 체험형 가족 전시를 마련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 있는 관람객들에게 신비롭고 환상적인 작품을 선사해서 해방감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돼 있습니다."
재활용품으로 꾸민 공간에서 환경의 소중함과 함께 팬데믹 극복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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