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 자는 오늘(25일) 1천500명 안팎으로 19일 연속 1천 명대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에서 여전히 하루 1천 명 가까운 환자가 나오고 있고 비수도권에서는 4차 유행 이후 다시 최다 확진을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후 비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를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대전 서구의 태권도 학원입니다.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수강생들이 다니는 인근 초등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 등으로 바이러스가 퍼져 지금까지 16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22일 거리두기를 3단계로 올린 대전시는 사흘 연속 4단계 기준을 넘자, 다음 주 초 추가 격상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강원 양양군은 하루 만에 4단계 격상을 결정해 오늘부터 시행합니다.
비수도권에선 강릉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강원 양양군 관계자 : (확진자가) 한자릿수로 나오다가 처음으로 두자릿수로 나왔습니다. 긴급 대책 회의를 열어서 3단계로 올린 지 얼마 안 됐지만 다시 격상해야겠다고….]
수도권의 주간 하루 평균 감염자는 최근 1주일 2.4% 줄었지만 1천 명에 육박합니다.
반면 비수도권은 40% 정도 뛰어 500명에 이릅니다.
특히 그제 비수도권의 확진자는 582명, 전체 확진자 중 비율은 37%로 둘 다 4차 유행 이후 다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엄중식/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비수도권의 감염자가) 수도권을 방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생기면 수도권의 또 다른 유행의 고리가 형성되는 것이기 때문에 계속 (유행을)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 비수도권 일괄 3단계 격상 여부 등 방역 강화 조치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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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우 기자(a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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