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화산 터진 듯 '불기둥'…미국 서부 80개 대형 산불
화산이 폭발한 것처럼 불기둥이 치솟습니다. 산불이 휩쓸고 간 자리는 폐허가 되었습니다. 미국 서부에서 대형 산불 약 80개가 났는데, 보름 넘게 꺼지지 않고 번지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규모가 큰 건 오리건주 부트레그 화재로, 지금까지 로스앤젤레스보다 더 넓은 면적을 불태웠습니다. 캘리포니아 등 일부 지역에선 잇따라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2. 해운대 야간 물놀이하다…중학생 1명 사망, 1명 실종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한밤중 물놀이를 하던 중학생들이 변을 당했습니다. 중학생 세 명이 함께 바다에 들어갔다가 한 명만 스스로 빠져나오고, 한 명은 사망, 한 명은 실종돼 해경이 수색 중입니다. 경찰은 이들이 해수욕 금지 시간인 한밤중에 물놀이를 하다 사고를 당했다고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당시 근처엔 별도의 안전관리 인력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 '백신 의무화 반대' 16만 명 시위…프랑스 경찰과 충돌
시위대가 경찰 오토바이를 공격합니다. 무장한 경찰은 최루탄을 던지며 시위대를 진압합니다. 현지시간 24일 파리와 마르세유 등 프랑스 주요 도심에서 '백신 의무화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프랑스 전역에서 16만 명이나 모였습니다. 프랑스 뿐 아니라 그리스 아테네에서도 백신 접종 반대 시위가 열렸는데 여기에선 화염병까지 등장했습니다.
한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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