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빽하게 줄지어 언덕을 타고 넘는 민주노총 조합원들입니다.
코로나 상황은 안중에 없는 듯 더 많이 더 빨리 모이자고 하는 것 같습니다.
방역당국을 가리켜선 닭 쫓던 개 신세가 됐다며 공권력을 코웃음거리로 만들어버립니다.
그들이 이상한 승리감에 빠져있을 때 이를 지켜보는 상인들은 억장이 무너집니다. 이기주의도 이런 이기주의가 없습니다.
모이지 말라는 데도 언덕 투혼까지 벌이며 외친 건 '정규직 보장'. 시종일관 자신의 안위만 챙기려는 태도에 과연 누가 공감할까요.
문재인 대통령은 방역 지침을 어길 시 무관용으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했습니다. 그 약속이 민노총의 초법적 행태에도 예외없이 적용되는지 국민들이 지켜볼 것입니다.
시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김명우 기자(mwkim309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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