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 사이 선의의 경쟁을 다짐하는 신사 협약식을 앞둔 상황에서 이재명 캠프와 이낙연 캠프가 누가 흑색선전을 주도하고 있는지를 놓고 또 한 번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먼저 이재명 캠프 박찬대 수석대변인은 어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의적인 사실 왜곡이나 조작, 사실에 근거한 검증이 아닌 명백한 흑색선전은 당이 강력히 제지하는 내용을 협약문에 포함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이 지사의 '백제' 발언을 두고 '호남 불가론', 즉 지역주의 논란을 제기한 이낙연 캠프 관계자를 들었습니다.
이에 대해 이낙연 캠프 오영훈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오히려 무차별적인 네거티브와 흑색선전을 벌이고 있는 건 이재명 지사 측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이 지사는 이 전 대표가 지난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소추안 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졌을 거라 주장했다며, 당 선관위와 이재명 캠프에 '대리인 1대1 토론' 등 사실을 검증할 자리를 마련하자고 제안했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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