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65명으로 21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갔습니다.
정부는 모더나 측의 사정으로 백신 공급 일정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통보를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상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1천365명입니다.
전날보다 47명이 늘면서 지난 7일부터 3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역발생이 1천276명, 해외유입이 89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49명, 경기 364명, 인천 58명 등 수도권이 771명입니다.
수도권 밖에서는 경남이 85명, 대전 71명 등 총 505명으로 일주일 연속 5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비수도권의 확산세가 점점 거세지는 가운데 여름 휴가철까지 맞물려 전국적인 대유행 우려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바이러스도 문제입니다.
6월 4주차엔 3.3%에 불과했던 델타 변이 검출률이 지난주엔 48%까지 치솟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우리나라도 이미 델타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이 늘었고 위중증 환자 역시 25명이 증가했습니다.
백신 1차 접종은 1천751만여명이 마쳐 전체 인구 대비 34.1%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오늘 중대본회에서 최근 모더나 측이 생산 차질 문제로 공급 일정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통보해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당초 국민들과 약속한대로 11월 집단면역 달성에 차질이 없도록 접종 계획을 상세히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오늘부터 비수도권에서도 강화된 거리두기 단계가 적용됨에따라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함께 힘을 모아, 2주 안에 반드시 의미있는 변화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이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