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수산시장 식당 영업재개…매일 방역·안내방송
[앵커]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시 휴업했던 노량진수산시장 내 식당들이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매일 시장 전체를 특별소독하는 등 방역이 한층 강화됐습니다.
최덕재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울 노량진수산시장 내 식당들입니다.
한식 등 식사도 가능하고 시장에서 회를 떠 와 먹을 수도 있습니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용으로 여럿이 모이기 어렵게 되면서 지난 12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자체 휴업을 했는데, 23일부터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3만 명이 넘던 일일 방문객 수가 큰 폭으로 준데다 인건비도 여전히 부담이지만, 상인들은 코로나가 끝날 때까지 견뎌내겠다고 말합니다.
"사실상 영업을 안 하는 게 더 이익입니다. 그러나 대한민국 수산 최고 도매시장에서 문을 닫는다는 건 말이 안 됩니다. 우리가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문을 열었으니까 소비자 여러분께서는 안심하고 오셔서 쇼핑도 하시고 많이 드시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식당들이 다시 영업을 시작하면서 방역도 한층 더 강화됐습니다.
시장 전체를 매일 방역하고 하루에 10번 시장 전체 종사자들에게 예방수칙을 알려주는 방송을 합니다.
손님들이 식당을 찾는 길에 자주 오가는 엘리베이터입니다.
이렇게 손소독제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적외선 온도계도 있어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수산시장 관계자는 종사자 총 2,934명이 모두 PCR 검사를 2차례 받았고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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