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0대 이하에 대한 백신 접종 계획이 나왔습니다. 계획대로 라면 저희가 보도했던 것처럼 원래 예정했던 11월 말보다 한 달 넘게 앞당겨서 집단 면역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임신부나 청소년 접종은 물론, 한 번 더 맞는 3차 접종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최승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18살에서 49살까지 예약은 다음 달 9일부텁니다.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 끝자리에 따라 예약할 수 있는 날짜가 정해집니다.
1로 끝나면 8월 11일에 예약해야 합니다.
이렇게 모두 1,577만 명이 열흘에 걸쳐 예약합니다.
하루 약 150만 명쯤 됩니다.
순서에 상관 없이 원하는 날짜와 장소를 공평히 선택할 수 있게 하루에 예약할 수 있는 인원을 제한했습니다.
[김기남/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 첫날에 예약한 사람들이 특정 날짜나 시간대를 모두 선점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각 날짜별로, 의료기관별로 예약 가능한 인원을 10분의 1씩 사전에 할당해 놓고…]
10부제 예약 날짜를 놓쳐도 19일부터 추가 예약할 수 있습니다.
접종은 8월 26일부터 9월 30일까지입니다.
위탁의료기관이나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맞습니다.
지자체의 세 번째 자율접종도 시작합니다.
대중교통·택배 노동자, 환경미화원 등 필수업무 종사자와 학원 강사, 음식점·노래연습장 종사자 등입니다.
3일부터 6일까지 지역별로 예약합니다.
17일부터 9월 11일까지 접종합니다.
장애인, 국제항해 종사자, 거리 노숙인 등에 대한 접종과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도 시작합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고위험군부터 추가 접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임신부, 청소년, 미접종자 그리고 추가 접종까지가 아마 4분기의 접종계획에 반영될 예정에 있습니다.]
대부분 화이자, 모더나 백신이라 4주 안에 2차 접종까지 끝납니다.
계획대로 접종이 이뤄지면 10월 중순에는 집단면역 수준에 이를 걸로 보입니다.
애초 계획보다 한 달 이상 빠른 겁니다.
다만 백신을 더 빨리 들여왔다면 더 당길 수도 있었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석헌)
최승훈 기자 , 김동현, 김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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