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오늘(1일) 지금과 같은 중요한 반전의 시기에 진행되는 군사연습은 남북 관계의 앞길을 더욱 흐리게 할 수 있다며, 8월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한 남측의 결정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부장은 오늘(1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남조선 측이 8월에 또다시 적대적인 전쟁연습을 벌여놓는가, 아니면 큰 용단을 내리겠는가에 대해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지난달 남북 통신 연락선이 복원된 것을 계기로 일부에서 4차 남북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때 이른 경솔한 판단이라고 생각한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남북 통신 연락선 복원은 단절됐던 것을 물리적으로 다시 연결해놓은 것뿐 그 이상의 의미를 달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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