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올해로 패전 76주년을 맞은 가운데 패전일인 오는 15일에 스가 총리가 반성의 뜻을 표명하지 않아도 된다는 응답이 49%로 나타났습니다.
도쿄신문은 일본여론조사회가 지난 6월과 7월에 유권자 천 88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우편 여론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도쿄신문은 또 패전일 추도식에서 총리가 '가해와 반성을 언급해야 한다'는 응답은 47%였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무라야마 전 총리는 패전 50주년인 지난 1995년에 식민지 지배와 침략으로 고통을 받은 나라들에 대해 통절한 반성과 사죄를 표명했으며 이후 아베 전 총리를 제외한 다른 총리들도 일본의 가해 행위와 반성을 언급했습니다.
이에 따라 취임 후 처음 패전일을 맞게 되는 스가 요시히데 현 총리가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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