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소식, 이 시각 세계입니다.
이스라엘이 이어서 미국과 영국도 지난달 오만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유조선 피격 사건의 배후로 이란을 지목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만 인근 해상에서는 유조선 머서 스트리트호가 드론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공격을 받아 영국인 선장과 루마니아인 보안요원 2명이 목숨을 잃었는데요.
이르 라피드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사건 발생 다음 날, 성명을 통해 이란을 배후로 지목하고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2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스라엘 입장에 힘을 보태며 "이란은 자신들이 저지른 일의 결과를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는데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도 "미국은 이란이 이번 공격을 시행했다는 걸 확신한다"면서 "적절한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이란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라면서 군사적 행동에는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선언해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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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상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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