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um 뉴스어라운드 TV

◀ 앵커 ▶ 간밤에 새로 들어온 소식과 사람들의 관심을 끈 뉴스를 전해드리겠습니다. ◀ 앵커 ▶ ‘뉴스 열어보기’입니다. 먼저, 한국일보입니다. ◀ 앵커 ▶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시작한 지난해 이래 생활고로 복지 급여를 받는 인구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보건복지부의 '긴급복지 지원 신청 현황'에 따르면 2019년 약 17만 4백 건이던 신청 건수는 2020년 약 32만 9천 건으로 2배가량 늘었고, 이런 증가세가 올해도 이어지면서 지난 2분기 신청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퍼센트 넘게 늘었다고 합니다. 최근 신청자들은 코로나19 이전엔 생계에 어려움이 없다가 폐업, 실직 등 갑작스러운 생계 위기를 맞은 경우가 대부분이라는데요. 눈에 띄는 점은 고소득자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 지원 신청이 급증했다는 점이라고 합니다. 서울에서 긴급복지 신청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자치구는 강남구로, 2019년 약 8백 명에서 2020년 약 1천 8백 명으로 2배 넘게 증가했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겨레입니다. 정부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5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 이주민을 포함하지 않을 것으로 파악됐다고 합니다. 지난해 5월 처음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정부는 영주권자와 결혼이민자를 제외한 이주민을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고, 이에 "차별"이라는 지적이 쏟아졌는데요. 지난해 6월 국가인권위원회는 "재난 상황에서 주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긴급재난지원금 정책을 집행하면서 주민으로 등록된 외국인 주민을 달리 대우하는 것은 평등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차별"이라는 비판에도 정부는 또 다른 반발을 의식해 기존 틀을 유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는데요. 이주노동자노조 관계자는 "똑같이 노동하고 세금도 내는데 단지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는 건 명백한 차별"이라며 "지금이라도 정책을 바꿔 재난지원금을 똑같이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은행 대출 금리가 최근 1년간 0.25퍼센트 포인트 올라가는 동안 적금 금리는 0.11퍼센트 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합니다. 은행 돈을 빌릴 때 내는 이자 부담은 늘고, 돈을 맡길 때 받는 이자는 줄어든 건데요.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인하되면서 적금 금리가 낮아진 측면이 있고, '영끌 대출'과 '빚투' 등으로 대출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도 원인이지만 정부의 가계 대출 조이기 압박을 받은 은행들이 대출 이자를 높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금융 당국은 "금리를 올리라 말라 할 수 있는 권한도, 방법도 없다"면서 "은행들이 스스로 대출 증가 속도를 조절하기 위해 금리를 낮추려는 경쟁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 앵커 ▶ 이어서 세계일보 살펴봅니다. '에어컨 없는 아파트 경비실'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각 지자체에서 경비실 에어컨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주민 인식과 예산 등의 문제로 설치 비율은 지역마다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서울지역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경비실 약 1천 곳 중 에어컨이 설치된 곳은 86.8퍼센트로, 2년 전보다 22퍼센트 포인트 넘게 늘었다는데요. 전체 통계만 보면 상황이 많이 나아진 것처럼 보이지만 서울 강북구의 에어컨 설치율은 용산, 종로, 도봉구 설치율의 절반 수준인 54.3퍼센트에 그쳤다고 합니다. 경비실에 에어컨이 없는 강북구의 한 아파트 관계자는 "매년 설치 논의를 하지만, 경비 인력 감축 논의가 나오고 비용도 적지 않아서 설치가 미뤄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서울신문입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에게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깎아 준 '착한 임대인'이 10만 명 이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임대료를 감면하고 세액공제를 받은 착한 임대인은 개인과 법인을 합쳐 약 10만 4천 명으로 집계됐다는데요. 개인사업자인 착한 임대인은 약 9만 9천 명이었고, 법인 착한 임대인은 수입 규모별로 보면 10억 원 이하의 법인이 약 2600개로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한편, 임대료를 감면받은 임차인은 서울과 경기, 부산 등 인구 밀집도가 높은 대도시권에 많았다고 합니다. ◀ 앵커 ▶ 끝으로, 동아일보입니다. 지난해 40대 이상 중장년층의 온라인 소비가 처음으로 MZ세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에서 결제된 하나카드 금액에서 4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51퍼 센트였다는데요. 특히 디지털에 친숙한 젊은 세대가 주로 이용하던 배달 앱과 간편결제 시장에서 중장년층 소비가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한 전문가는 "온라인 소비의 편리함을 경험한 만큼 코로나19가 끝나도 중장년층의 온라인 결제 비중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뉴스줌에서 보기
• MBC에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