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에선 서민들의 주식인 '발라디' 빵의 가격 인상과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현지 시간 3일,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한 식품 산업단지를 방문해 수십 년간 동결됐던 빵값 인상 필요성을 언급했기 때문인데요.
이집트 정부가 정부 보조금이 투입된 빵값 인상을 시도하는 건 1977년 이후 무려 44년만입니다.
엘시시 대통령은 "빵 20개를 담배 한 개비 가격에 팔다니 믿을 수 없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될 수는 없다"고 말했는데요.
현재 발라디 빵은 정부가 보조금을 통해 시민들에게 개당 3.7원에 제공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생활고를 겪는 시민들은 빵은 물가 인상 대상에서 제외하라는 입장입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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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상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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