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88 공동행동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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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시민사회단체·노동조합·주한 미얀마인 공동체들이 이달 8일 미얀마의 '8888항쟁'을 기념하고 미얀마 민주항쟁에 연대하는 행동을 벌인다.
'미얀마 민주항쟁에 연대하는 8888 공동행동'(공동행동)은 "이달 8일 전국 15개 도시 33개 장소에서 1인 시위를 벌여 미얀마 민주 항쟁에 연대하고 우리 정부의 실질적 대처를 촉구하겠다"고 5일 밝혔다.
1인 시위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포스코센터, 미얀마 대사관 무관부 앞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8888항쟁'은 1988년 8월 8일 미얀마에서 열린 반군부 민중항쟁이다.
공동행동 측은 8일 당일 오후 8시 8분 '미얀마 항쟁 연대를 위한 8천888보의 걸음' 줌 온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시민들이 각자의 공간에서 8천888보를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온라인 집회 형식이다.
아울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냄비를 두드리는 퍼포먼스를 찍은 영상과 함께 '#WithMyanmar, #힘내라미얀마' 등 해시태그를 추가해 올리는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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