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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기 가득한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국 많은 지역에는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6일)도 서울 낮 기온은 34도로 어제 못지않게 덥겠는데요, 주말 동안에도 33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때때로 소나기가 요란스럽게 쏟아지기도 하겠습니다만 소나기가 지날 때 잠시만 더위가 덜할 뿐 오히려 습기가 더해지면서 더위 불쾌감은 더할 수도 있겠습니다. 내륙이 더워진 만큼 더욱더 뜨겁게 달궈진 바다에서는 세 개의 태풍이 동시에 발생했습니다. 지금으로써는 일본 혹은 일본 남쪽 해상을 향할 것으로 보여서 우리나라는 큰 걱정은 없는데요, 워낙 변수가 큰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정보도 참고해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 아침 전국 하늘 맑게 드러나 있고 영서 지방으로만 소나기 구름대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구름 많다가 오후에 때때로 요란한 소나기가 지날 수 있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35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절기 입추인 내일도 무더위 속에 곳곳에 소나기 예보가 들어 있습니다. (SBS 전소영 기상캐스터) ▶ 도쿄올림픽, 뜨거운 현장 속으로!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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