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넘게 이어진 천 명대 확산에 정부가 현행 거리 두기를 2주 더 연장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모레까지인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오는 22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4차 유행 규모가 여전히 커 반전 여부가 아직 모호한 상황에서 이동량이 줄지 않고, 델타 변이 비중이 커지는 등 불안 요인이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민생 현장 의견을 반영해 3·4단계 규정 일부를 조정했습니다.
기존 3단계에서는 직계가족 모임의 경우 사적 모임 예외가 적용됐지만, 앞으로는 이런 예외 없이 4명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
또 4단계에서 밤 10시까지 영업을 허용했던 이·미용업 시간제한이 없어지고, 최대 19명까지 수용 가능했던 종교시설은 99명까지 허용됩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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