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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 사망 사건을 전후해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던 노 모 준위 측이 첫 재판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노 준위 변호인은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열린 공판준비기일에서 "면담으로 수사를 방해할 의도 자체가 없었던 만큼 공소 사실을 부인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군 검찰이 제출한 증거의 다수는 다른 사람에게 들은 내용을 말하거나 다시 전하는 이른바 '전문진술'에 해당하고 증거능력도 제한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갈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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