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6일 강원도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6명이 새로 발생한 가운데 외국인 집단 감염은 소강 국면이나 지인 간 모임을 통한 확진이 지속해서 확산하고 있다.
피검자 기다리는 보건 관계자
[촬영 양지웅]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강릉 11명, 원주 4명, 동해와 춘천 각 3명, 홍천 2명, 횡성·양구·고성 각 1명 등이다.
강릉에서는 빵집에서 일하는 외국인과 내국인 등 3명이 확진됐고, 지인 간 모임을 통해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동해에서는 편의점 운영자와 아르바이트 학생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외국인 1명이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진단 검사에서 확진됐다.
원주의 지역아동센터 관련해 초등생 1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이 고리로 감염된 확진자는 45명으로 늘었다.
홍천 리조트 집단 감염과 관련한 확진자가 춘천에서 발생하면서 이와 관련한 확진자는 33명이다.
대구의 교회 관련 집단 감염을 고리로 횡성에 사는 20대 대학생이 확진됐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57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양양 확진자인 A(90대·여)씨는 지난달 25일 양성 판정을 받고서 강릉의료원에서 치료 중 증상 악화로 지난 5일 사망했다.
코로나19 잔여 병상은 118개로 71.8%의 가동률을 보인다. 속초와 고성의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각 65.9%와 45.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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