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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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경북 김천에서 외국인 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감염됐다.
6일 김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명이 나왔다.
1명은 내국인이고 6명은 네팔 국적 외국인이다.
내국인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외국인 6명은 지난 5일 확진된 네팔인 동료들이다.
이들은 지난달 31일 서울·부산·경북 경산·김천 지역 동료들과 경산에 있는 풋살경기장에서 경기한 뒤 네팔인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친목 모임을 했다.
방역당국은 지난 4일 확진된 서울 거주 네팔인 1명이 이들에게 전파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를 구미생활치료센터 등으로 이송하고 역학조사, 자가격리 등을 진행 중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유행하고 있어 타지역 방문 및 타지역 가족·친지·친구와 만남을 자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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