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크루즈 탑승자 이송' 전용기 김포공항 도착
[앵커]
일본 요코하마항에 발이 묶여 있던 크루즈선 탑승자들이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현재 검역 절차를 마치고 인천공항검역소로 출발했다고 하는데요.
장보경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김포공항입니다.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내린 한국인 6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이 탄 대통령 전용기 '공군 3호기'는 오전 6시 27분 이곳에 착륙했습니다.
크루즈선 승객 5명과 승무원 2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은 오전 7시 20분쯤 검역 절차를 마치고 미리 준비된 수송버스에 탑승해 김포공항을 떠났습니다.
전용기는 오늘 새벽 2시 23분쯤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출발했는데요.
당초 오전 4시쯤 출발할 것으로 알려졌었는데, 1시간 40분가량 일찍 출발했습니다.
크루즈선 탑승자들은 오늘 새벽 0시 20분쯤 전용기 탑승을 위해 배에서 내렸고, 주일 한국대사관이 준비한 버스에 탑승해 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전용기에는 크루즈선 탑승자 외에도 정부가 파견한 의사와 간호사, 검역관, 외교부 지원 인력 등 신속대응팀 관계자 5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탑승객들은 별도 격리 장소로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일정에는 변동이 없는 건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귀국한 크루즈선 탑승자들은 국립인천공항검역소 중앙검역지원센터에 조금 전 도착했습니다.
김포공항에는 이들을 이송하기 위한 음압 구급차가 새벽부터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크루즈선 탑승자들은 구급차를 타고 인천공항 검역센터로 이동해 이후 음압 격리실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인천공항검역소 중앙검역지원센터에는 이들이 머무를 1인 음압 격리실이 마련됐는데요.
의료진은 14일 동안 코로나19 감염증 의심 증상이 있는지 살펴볼 예정입니다.
음압격리실은 격리실 내 기압을 바깥보다 낮추는 방식으로 방 안의 공기가 밖으로 나갈 수 없게 설계된 곳입니다.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부근에 위치한 중앙검역지원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