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공약 발표하는 이재명 지사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4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전북 지역의 자동차·조선 산업을 부활시키고 신성장 동력을 육성하겠다"면서 전북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sollenso@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14일 "전북 지역의 자동차·조선 산업을 부활시키고 신성장 동력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전북 지역 공약 발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과감한 투자와 혁신으로 전북 경제를 부활시키겠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전날 광주·전남 지역 공약을 발표한 데 이어 이틀 연속 호남 공약을 발표한 것이다.
오는 25∼26일 호남 순회경선을 앞두고 표밭 다지기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이 지사는 군산·완주의 친환경 자동차산업 육성과 군산조선소 재가동, 금융 공공기관 전주 추가 이전, 남원 공공의대 설립 추진 등을 약속했다.
또 해상풍력단지 건설 지원, 농생명산업 수도 육성, 관광벨트 조성, 새만금의 친환경 개발 및 공항·철도 등 교통망 확충 계획도 밝혔다.
이 지사는 "전북에 오랫동안 대동소이한 약속이 반복돼왔음을 잘 안다. 말이 아닌 실천의 문제"라며 "저 이재명은 지금까지 주어진 권한을 오남용하지 않았고,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로서 실적을 통해 실력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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