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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4일)도 서울을 비롯한 내륙지역은 평온한 초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만, 제주도는 비바람 비상입니다. 이미 어제부터 400mm가 넘는 매우 많은 비가 쏟아졌는데요, 지금도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태풍 찬투의 간접 영향권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현재 이 태풍은 상해 동쪽 해상에 머물러 있는데 여전히 강한 세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지금은 고기압에 밀려서 해상에 머물고 있지만 이내 이번 주 후반 이렇게 남해안을 향할 것으로 내다보이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서 이미 제주 남쪽 먼바다와 서해 남부 먼바다에 태풍경보가 내려져 있고요. 많은 비가 집중되고 있는 제주도에도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앞으로 모레까지 제주도에 많게는 300mm가 넘는 폭우가 더 이어지겠고요, 전남 해안에도 120mm가 넘는 큰 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후 태풍이 가장 가까워지는 금요일에는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전국에도 비 예보가 들어 있으니까요,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 정보 예의 주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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