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재집권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150곳이 넘는 언론사가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 언론 톨로 뉴스는 지난달 15일 탈레반이 아프간을 장악한 이후 언론사 가운데 최소 153곳이 운영을 중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운영을 중단하게 된 주된 이유는 어려운 경제 여건과 탈레반이 부과한 제재 때문으로 전해졌습니다.
아프간 전국언론인협회 대표는 "국제기구들이 언론탄압 해결에 즉각적인 조처를 할 것을 촉구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언론과 시민의 자유는 곧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 탈레반 집권 후 언론탄압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수도 카불에서 여성 시위를 취재하던 언론인들이 탈레반에 구금되고 폭행당하면서 국제적인 공분을 일으켰습니다.
또 여성 언론인들이 해고되기도 했습니다.
YTN 이여진 (listen2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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