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일 만에 다시 2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수도권 확진자가 전체의 80%에 달했습니다.
추석 연휴 대규모 인구 이동에 따라 비수도권으로 번질 위험성이 높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균 기자!
신규 확진자가 다시 2천 명대라고요?
[기자]
오늘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2,080명입니다.
휴일 영향이 사라지면서 전날보다 583명이 늘었습니다.
2천 명대 확진자는 지난 9일 이후 엿새 만입니다.
하루 확진자는 71일째 네 자릿수입니다.
두 달 넘게 4차 대유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 사례가 2,057명, 해외 유입이 23명입니다.
지역적으로 수도권은 이미 재확산 국면에 진입한 상태입니다.
4차 대유행 초기와 마찬가지로 수도권이 유행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서울이 804명, 경기 688명, 인천 164명 등 수도권만 지역감염이 1,656명입니다.
특히 서울은 역대 처음으로 8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 비중은 전체의 80%가 넘었습니다.
비수도권에선 충남 80명, 부산 40명, 충북과 대전이 각각 37명 등인데, 충청권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왔습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어제 13명이나 늘었고, 위중증 환자도 10명 추가돼 총 350명입니다.
백신 접종 현황은 어제 1차 접종자가 59만여 명, 2차 접종자가 22만여 명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1차 접종률은 67.3%, 2차가 40.3% 수준입니다.
1차 접종률은 이번 주 무난히 70%를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추석 방역은 비상입니다.
명절 대이동이 시작되면 수도권 유행이 비수도권으로 번질 위험이 높습니다.
방역 당국은 연휴 기간에도 가족 간 '작은 모임'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종균입니다.
YTN 김종균 (chong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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