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서울 하늘은 태풍이 언제 오냐는 듯이 맑고 잠잠하기만 한데요.
제주도의 상황은 완전히 다릅니다.
이 시각 최남단 마라도의 모습인데 비는 거의 내리고 있지 않지만 먹구름이 잔뜩 낀 가운데 강한 바람이 CCTV 화면 흔들고 있고요.
높은 파도가 바위를 집어삼킬 듯이 거칠게 밀려오고 있습니다.
태풍 찬투는 현재 서귀포 남서쪽 약 370km 부근 해상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중심 기압 980헥토파스칼로 중급세력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오늘부터는 다시 제주도 쪽으로 고개를 틀어서 북상할 텐데 내일 오전에 제주 남쪽 또 내일 오후에는 대한해협을 지나서 빠져나갈 전망입니다.
지금 제주 남쪽 먼바다와 서해 남쪽 먼바다에는 태풍 경보가 발효돼 있고 제주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서 제주와 전남 해안가까지 점차 태풍특보가 확대 발효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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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명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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