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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안에서 마스크를 내리고 캔맥주를 마시는 무리에게 주의를 줬다가 욕설을 듣고 폭행까지 당했다는 사연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어제(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국인 남성 한 명과 여성 한 명, 그리고 외국인 남성 한 명 등 세 명이 지하철 의자에 앉아 캔맥주를 마시는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지난 12일 있었던 일이라고 하는데요, 이 사진을 올린 A 씨, '지하철 안에서 술을 마시면 안 된다', '마스크를 써달라'고 주의를 줬지만 오히려 일행 중 한국인 남성이 '그런 법이 어디 있냐'며 욕설을 내뱉고 손가락 욕설까지 했다고 전했습니다. 참다못한 A 씨가 '지하철 안에서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이 있다'고 신고했고 다음 정차역에서 역무원들이 맥주를 마신 무리를 데리고 내렸다고 하는데요. A 씨는 이 과정에서 한국인 남성이 자신의 명치를 발로 걷어차고 맥주 캔을 바닥에 던지는 등 소란을 피웠고 자신도 저항하기 위해 팔을 휘두르자 이 남성이 또 한 번 발길질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경찰이 출동했다는데요, 경찰은 현장 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을 확보했고, 추후 사건 당사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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