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 19 신규확진자는 2천 명대에 육박하면서 72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부터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는 추석 연휴가 시작돼 전국적인 확산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이재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 943명입니다.
전날보다 137명이 줄면서 일단 2천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지역발생이 1천 921명, 해외유입이 22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717명, 경기 652명, 인천 137 명 등 수도권이 1천 506명으로 전체의 78.5%를 차지했습니다.
인구가 집중된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속출하는데다 이번 주말부터 대규모 인구 이동이 예상되는 추석 연휴가 시작돼 전국적인 확산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 이후 72일 연속 네 자릿수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은 반면 위중증 환자는 2명이 줄었습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3천 497만여 명이 마쳐 접종률은 68.1%입니다.
현재 속도대로라면 국민 70% 1차 접종 목표는 내일쯤 달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
2차 접종 완료자는 2천 116만여 명, 인구의 41%를 돌파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 대부분이 백신 미접종자이거나 1차례만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백신 물량에 다소 여유가 생긴 만큼 잔여 백신 신청을 통해 당일 접종에 나서 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확산세가 커지고 있다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이동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이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