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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찬투가 북상하면서 제주도에는 현재 비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 시각 마라도의 화면을 보시면 간간히 카메라가 심하게 흔들릴 만큼 강한 바람이 몰아치고 있는데요. 마라도에서는 최대 순간 풍속 초속 20m가 넘는 강한 바람이 관측되는 등 지금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거센 바람도 불고 있습니다. 이 시각 레이더 화면을 통해 비 오는 지역 살펴보시면 지금 전남 지역까지 비구름이 확대된 모습이고요, 아직까지 빗줄기는 그리 강한 편은 아닙니다. 현재 태풍 찬투의 위치 보겠습니다. 제주 서귀포 남남서쪽 약 250km 해상에서 북상을 하고 있는데요. 내일(17일) 오전에는 제주 서귀포 남쪽 해상까지 올라오겠고 오후부터 밤사이 대한해협을 통과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남해상과 제주를 중심으로 발효 중인 태풍 특보는 점차 전남과 경남, 동해상으로까지 확대가 되겠습니다. 또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는 내일까지 많은 비도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제주 산지에 많게는 400mm 이상이 쏟아지겠고요, 전남 동부와 경남 해안으로도 최대 120mm의 호우가 예상됩니다. 내일은 경기 남부까지 비구름이 확대되겠고요, 서울은 내일도 대체로 맑을 전망입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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