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접종 위탁의료기관 방문한 정은경 청장
(청주=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7일 오전 충북 청주시 흥덕구 하나병원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1.9.17 [공동취재] kjhpr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7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현장과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정 청장은 이날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인 청주시 하나병원을 방문해 접종실·이상반응 관찰 공간 등을 둘러본 뒤 의료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 청장은 "오늘은 코로나19 예방접종 1차 접종자가 3천600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날로 그동안 적극 참여해준 국민과 의료진께 감사한다"며 "2차 접종까지 완료하는 것이 코로나19 예방에 매우 중요한 만큼 예약된 접종일에 반드시 2차 접종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현장에 있던 병원 관계자도 "2차 백신 접종 잔여분이 풀려 (잔여백신 예약을 위한) 전화를 많이 받고 있다"며 "잔여백신도 넉넉한 상황인 만큼 많은 분들이 접종에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병원에서 백신 소분 작업과 보관 장소 등을 꼼꼼히 살핀 정 청장은 "많은 국민이 걱정하시는 백신 오접종이나 (백신 보관) 온도 일탈 등의 사례가 꾸준히 보고되고 있어 걱정이 많았는데 현장에 와본 결과 안전하게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백신 접종 현황 살피는 정은경 청장
(청주=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왼쪽)이 17일 오전 충북 청주시 흥덕구 하나병원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1.9.17 [공동취재] kjhpress@yna.co.kr
정 청장은 이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추가 설치된 오송역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아가 연휴 기간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의료진과 직원을 격려했다.
정 청장은 "추석 명절 대규모 이동으로 최근 증가 추세에 있는 수도권 유행이 고향 가족·친지 등 만남을 통해 전파될 위험이 매우 크다"며 "고향 방문 전 검사를 받고 최소한의 인원으로 짧은 시간 머물며,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고 환기도 자주 해달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1차 접종자는 3천541만4천516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69.0%로 집계돼 1차 접종률이 이날 중 7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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