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바위에 부서지는 파도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17일 오후 제14호 태풍 '찬투'의 영향으로 울산시 북구 앞바다에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2021.9.17 yongtae@yna.co.kr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이 17일 오후 별다른 피해 없이 제14호 태풍 '찬투' 영향권에서 벗어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울산에 발효됐던 태풍주의보를 오후 5시를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태풍 영향으로 비가 내리면서 이날 오후 4시까지 울산기상대 기준 26.2㎜, 장생포 33.5㎜, 울기 48㎜, 온산 58.5㎜, 간절곶 74㎜ 강수량을 기록했다.
바람은 동구 이덕서에서 한때 초속 24.8m로 불었다.
울산공항에 결항 사태는 없었으나, 김포와 울산을 오가는 항공편 일부 탑승이 지연되기도 했다.
울산경찰청에는 이날 오후 2시까지 교통 불편 신고와 신호기 고장 신고 등 5건이 들어왔으나 경미했다고 밝혔다.
울산소방본부 역시 이날 태풍 관련 별다른 피해 신고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울산시는 지난 16일부터 태풍에 대비한 대책본부를 가동했으며, 어선 대피, 비닐하우스 고정, 해안가 안전사고 순찰 활동 등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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