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씨 논문 표절 등 의혹 관련 기자회견하는 김의겸 의원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지난 7월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의 논문 표절 및 사업계획서 도용 의혹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강민경 기자 =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17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배우자인 김건희 씨(코바나콘텐츠 대표)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김건희 씨를 국립현대미술관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증인 신청 사유와 관련, "코바나콘텐츠가 자신들의 첫 전시 기획으로 '까르띠에 소장품전'을 홍보하고 있지만, 사실 아무런 관련이 없지 않냐"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게다가 김 씨는 야당 유력 대선 후보의 배우자로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함에도 윤석열 캠프는 그야말로 눈 가리고 아웅 하는 행태로 대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코바나콘텐츠는 허위 전시 이력을 통해 그동안 수많은 블록버스터급 전시를 개최할 수 있었다"며 "이것이 업무방해에 해당하지는 않는지 (국정감사를 통해) 의혹을 풀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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