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 확산 이후 벌써 두번째로 맞는 추석 연휴이지만, 달라진 귀성길은 여전히 적응하기 힘든 것 같습니다. 연휴 둘째날 주요 고속도로마다 귀성 행렬이 이어지고 있지만, 특별 방역조치로 휴게소에도 여유 대신 긴장감이 묻어나고 있다는데,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송민선 기자. (네. 경부고속도로 기흥휴게소입니다.) 휴게소가 다소 썰렁해 보이는데, 어떻습니까.
[기자]
네, 고속도로엔 귀성차량이 몰렸지만, 휴게소를 찾는 차량은 크게 줄었습니다.
특별방역 조치로 이렇게 휴게소 내부에선 취식이 금지돼, 간단한 먹거리를 사서 차 안이나 밖에서 해결하는 일행들만 간간히 눈에 띄었습니다.
찾는 손님도 없어서, 휴게소 내부 식당가는 아예 불을 다 끈 채 영업을 멈췄습니다.
방역조치를 모른 채 휴게소를 찾은 귀성객 가운데는 편의점 음식 등으로 휴게소 건물 밖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앵커]
고속도로 상황은 어떤가요. 정체 구간은 좀 풀렸습니까.
[기자]
네, 오후 5시를 전후해 신갈IC와 천안IC 등 몇몇 구간에서 극심한 정체를 빚었는데요.
한국도로공사 측은 저녁 8시~9시쯤부터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금까지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36만대입니다. 오늘 7만대가 더 귀성 행렬에 동참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서울에서 출발하면 오후 7시, 요금소 기준 부산까지 4시간 30분, 목포까지 3시간 40분, 강릉까지는 2시간 4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이번 추석 연휴 고속도로 이동량이, 지난 설 연휴보다 31%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기흥휴게소에서 TV조선 송민선입니다.
[앵커]
고향가는 길에 휴게소에 들러서 먹는 재미도 추억인데 아쉽긴 하겠어요. 고속도로 상황도 궁금합니다. 정체가 좀 풀렸나요?
[기자]
네, 오후 5시를 전후해 신갈IC와 천안IC 등 극심한 정체를 빚었는데요.
도로공사 측은 저녁 9시쯤부터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금까지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36만대입니다.
오늘 7만대가 더 귀성 행렬에 동참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서울에서 출발하면 오후 7시, 요금소 기준 부산까지 4시간 30분, 목포까지 3시간 40분, 강릉까지는 2시간 4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이번 추석 연휴 고속도로 이동량이, 지난 설 연휴보다 31%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기흥휴게소에서 TV조선 송민선입니다.
송민선 기자(minsunolog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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