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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지 신호를 무시하거나, 차량들 사이에서 불쑥 튀어나오면서 운전자를 놀라게 하는 '민폐' 자전거의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데요. 20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따르면 지난 10일 전북 전주의 한 도로에서도 이런 자전거가 목격됐습니다. 앞이 뻥 뚫린 도로 4차로를 주행하던 차량 운전자 앞으로 갑자기 자전거 2대가 튀어나왔습니다. 놀란 운전자가 급히 브레이크를 밟아 충돌은 면했지만,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는데요. 자전거들은 오른쪽 갈림길을 피해 도로 안쪽으로 진입하려다 이런 아찔한 상황을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9일 경북 칠곡군에서도 어이없는 상황이 벌어졌는데요. 교차로에 멈춘 차량이 좌회전 신호를 확인하고 출발하려는 순간, 오른쪽 도로에서 자전거 여러 대가 신호를 무시하고 교차로를 가로질러 달렸는데요. 일단 자전거들을 앞질러 간 운전자가 잠시 후 또 다른 교차로에서 빨간불에 멈췄을 때, 이 자전거 무리는 또다시 신호를 무시한 채 교차로를 통과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손수지> <영상: 보배드림 제공>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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