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관에서 흙탕물이 섞여 나오거나 물이 나오지 않는 등 추석 연휴 이틀째 불편을 겪는 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남 영광군 상하수도사업소는 어제(19일) 오전 9시쯤부터 지금까지 흙탕물과 단수 관련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 지역은 연암정수장에서 물을 공급받는 묘량면과 군남면 등 6곳으로 대부분 지역은 복구됐지만, 일부는 여전히 탁한 물이 나오거나 아예 물이 나오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업소 측은 추석 연휴 물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수도관 속 유속이 빨라져, 관로 내부 벽에 쌓여있던 이물질이 섞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인근 정수장에서 물을 끌어와 대응하고 있고, 물이 나오지 않는 곳에는 사업소 측이 자체적으로 생수를 공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해당 지역 주민들은 YTN과의 통화에서 추석을 맞아 가족들이 간만에 고향을 찾았는데, 씻거나 설거지도 못하고 있다고 불편을 호소했습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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