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재집권한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시의 여성 공무원들에게 출근 금지령이 내려졌습니다.
카불의 신임 시장 함둘라 노마니는 현지 시간 19일 "탈레반은 여성이 당분간 일을 멈출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며 시 여성 공무원에게 당분간 집에 머물 것을 지시했습니다.
최종 결정이 날 때까지 여성 공무원에게 월급은 지급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노마니 시장에 따르면 카불시 지방공무원 2천930명 가운데 27%가 여성입니다.
이 가운데 여성 공중화장실 청소나 디자인, 전산 업무 같은 남성이 대체할 수 없는 일을 하는 여성 공무원만 출근할 수 있게 됐습니다.
YTN 이여진 (listen2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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