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프리카 서쪽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 라팔마섬의 화산폭발로 만여명이 대피하고 주택 백여채가 파손됐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지역 당국이 현지시간 20일 밝혔습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당국자들은 용암이 저녁에 해안에 다다르면서 폭발과 유해한 가스 구름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라팔마섬의 화산 활동은 며칠간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라팔마섬 쿰브레 비에하 국립공원 '카베사 데 바카' 구역에서 전날 오후 화산이 폭발하면서 용암이 수백미터 높이로 솟구쳤습니다.
관광 장관은 주민들이 집을 잃은 와중에 화산 폭발은 관광객들을 끌어들이는 멋진 쇼라고 말했다가 야당에서 거센 비판을 받았습니다.
YTN 강성옥 (kang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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