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석 당일인 오늘(21일) 귀성과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오후로 갈수록 고속도로 양방향에서 정체가 심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서울요금소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도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공다솜 기자, 일단 지금 도로 상황은 좀 어떤가요.
[기자]
지금 서울요금소는 크게 막히는 곳 없이 월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귀성과 귀경 양방향 정체가 점점 심해지고 있는데요.
낮 12시를 기준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7시간, 대구까지 6시간, 광주까지 4시간 20분, 대전까지 3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로 오는 길은 더 막힙니다.
부산에서 서울까진 8시간 40분, 대구에선 7시간 40분 등 지방으로 가는 시간보다 두어 시간 가량 더 소요될 전망입니다.
[앵커]
본격적인 정체는 언제쯤 시작될까요.
[기자]
연휴 전 주말이 끼어서 고향 가는 차들이 분산됐지만 귀경 차량은 몰리고 있습니다.
도로공사는 오늘 오후 3~4시쯤 고속도로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오늘 전국적으로 522만대의 차량이 움직일 것으로 봤는데요.
지난해 추석 당일보다 10% 가량 늘어났습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는 42만대의 차량이, 수도권으로는 48만대가 움직입니다.
[앵커]
차량 정체는 언제쯤 풀릴까요.
[기자]
지방으로 향하는 차량은 늦은 저녁쯤 정체가 해소될 것 같은데요.
수도권 방향은 이보다 늦게 내일 새벽 1~2시쯤 정체가 풀릴 전망입니다.
오늘 전국엔 비소식도 있어 평소보다 차량 혼잡도가 조금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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