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남 창원에서 40대가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자신을 험담하고 다닌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박찬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 남성이 건물 출입구를 황급히 빠져나와 도망칩니다.
어제(21일)저녁, 경남 창원의 한 주점에서 40대 남성 A 씨가 휘두른 흉기에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고향 지인들 모임이었는데 평소 자신을 험담하고 다닌다는 말을 듣고 주점을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주민 : 우리도 집 바로 옆이니까 너무 놀랬죠. 피를 많이 흘리니까 참혹하고….]
A 씨는 도주한 뒤 범행 4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
경찰의 출입통제선이 현관에 처져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아들과 노모가 숨졌습니다.
아들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을 발견했습니다.
최초 신고자이자 아들인 50대 남성은 이곳 아파트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80대 노모는 이미 집 안에서 숨져 있었습니다.
따로 사는 아들이 사건 전날에 노모의 집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민 : 어제 (오후 ) 4시부터 문 열어달라고 이렇게….]
경찰은 아들이 노모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지인 사이 다툼이 칼부림으로 번지기도 했습니다.
어제 새벽, 서울 중랑구의 한 거리에서 47살 남성 이 모 씨가 휘두른 흉기에 다른 40대 남성이 찔렸습니다.
이 씨는 말다툼 끝에 피해자 일행을 불러낸 뒤 미리 준비해온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해자 : 찌르고 나서 하는 말이 남자의 자존심을 건드리지 말아야 할 것을 건드렸다고 그러더라고요.]
경찰은 살인미수 혐의로 이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영상취재 : 홍종수·양현철·정창욱KNN, 영상편집 : 윤태호)
박찬범 기자(cbcb@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