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선별검사소에 줄 선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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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23일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6명이 발생했다고 24일 밝혔다.
지역별로 김해 18명, 양산 9명, 창원 6명, 진주 3명, 통영·사천 각 2명, 밀양·거제·함안·창녕·고성·하동 각 1명이다.
해외 입국한 주한미군인 창원 확진자 1명을 제외하면 모두 지역감염이다.
전체 확진자 중 22명은 가족과 지인 등 도내 확진자와 접촉했고, 7명은 서울·경기·대구 등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특히 김해 확진자 중 16명은 베트남, 미얀마,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외국인이다. 방역 당국은 주로 지인 관계인 외국인들과 그 가족이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양산 확진자 중 5명과 밀양 확진자는 양산지역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와 접촉해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양산 의료기관 관련 누적 확진자는 64명으로 늘어났다.
거제 확진자는 지역 내 기업·종교시설 관련 확진자와 접촉해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거제 기업·종교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는 50명이다.
나머지 9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1천16명(입원 359명, 퇴원 1만624명, 사망 33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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