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종전선언에 북한이 잇따라 반응을 내놓은 것과 관련해 굉장히 무게 있게 받아들이고 의미를 분석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수석은 오늘 YTN 더 뉴스에 출연해 북한 리태성 외무성 부상이 종전선언을 시기상조라고 표현한 지 7시간 만에 김여정 부부장이 흥미 있는 제안이고 좋은 발상이라고 한 것에 대해 두 담화에 간극이 있어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리 부장이 종전선언을 시기상조라고 표현했지만, 미국이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면 이라는 조건을 붙였고 김여정 부부장도 선결 조건을 내걸었다며, 이는 대화의 문이 열려 있다는 메시지로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리 부상은 미국을 향한 메시지를 발신한 것이고 김 부부장은 한국의 역할에 대해 메시지를 내놓은 것으로 읽힌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수석은 문 대통령 임기 내 한반도 종전선언이 가능하겠냐는 질문에는 종전선언은 이미 합의된 것이기 때문에 계기만 마련된다면 급물살을 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중국이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선한 영향력으로 한반도 문제를 푸는 데 역할을 하지 않겠느냐는 기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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