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밤새 확진자 늘어 모두 9명…신천지 연관 5명
[앵커]
대구뿐만 아니라 경북지역에서도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북 청도에서는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어려운 확진환자가 나와 보건당국이 애를 먹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호진 기자.
[기자]
네, 청도대남병원 앞에 나와 있습니다.
어제 저녁 이 병원에 입원해 있던 환자 2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는데요.
조금 전 질병관리본부 발표에 의하면 이 병원 내에서 1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 가운데는 폐렴으로 인해 사망자도 1명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환자들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곧바로 포항의료원으로 옮겨졌다가 다시 경주동국대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추가로 확진된 13명의 경우도 추가 음압 병동이 있는 병원으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는 이들이 최근 어떤 경로로 감염이 됐는지에 대해서 아직 확인이 되지 않았다는 점인데요.
보건당국은 이 부분을 철저히 역학조사하기로 발표했습니다.
특히 31번 확진자와의 연관성도 염두에 두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구의 첫 확진환자인 31번 환자가 2월 초에 청도를 다녀간 것으로 확인되면서 보건당국은 31번의 환자의 연관성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경상북도와 보건당국은 이 환자들을 비롯해 입원 환자와 직원 등 100여 명에 대한 역학조사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들 가운데는 유증상자도 다수 있어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건당국은 밝혔습니다.
또 이들은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경북지역도 계속해서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도 확진환자가 다수 추가됐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경북지역이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6명이 늘었는데요.
이곳 청도대남병원에서 13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그 수는 크게 늘어난 상황입니다.
이로써 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