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프로축구 서울이 수원과의 슈퍼매치도 승리하며 안익수 감독 부임 이후 4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는데요.
조영욱이 경기를 지배했습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강등권 탈출이 절실한 서울은 초반부터 적극적이었습니다.
나상호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온 데 이어, 연신 수원의 골문을 위협하며 주도권을 가져왔습니다.
파상 공세에도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았지만, 결국 조영욱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후반 18분, 크로스에 발을 갖다 대 기어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최근 7경기에서 5골의 무서운 득점 감각을 뽐낸 조영욱은 추가골까지 만들어냈습니다.
후반 38분 개인기로 상대 수비를 뚫어낸 뒤 핸드볼 반칙을 유도해냈고, 나상호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습니다.
서울의 2-0 승리.
한때 최하위까지 밀려났던 서울은 안익수 감독 부임 이후 2승 2무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강등 위기에서 한발 더 달아났습니다.
[조영욱/서울]
"(슈퍼매치 골은) 한일전에서 골 넣는 거랑 (기분이) 비슷한 것 같은데요. 골이 들어가니까 확실히 자신감이 많이 생기는 것 같고..."
성남은 수비수 마상훈의 멀티골을 앞세워 강원을 꺾고 9위를 사수했습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영상편집 : 노선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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