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65]
지난해 우리나라 성인 가운데 부모의 경제적 도움을 받아 생활하는 성인, 이른바 '캥거루족'이 314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한창 일할 나이인 30, 40대가 65만 명에 달해 5명 중 1명 꼴로 나타났습니다.
30대 이상 미혼인구 비중은 2015년보다 1.5% 포인트 증가한 14.7%인데, 특히 30대는 42.5%로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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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 가운데 여행사와 항공사, 영화관 등은 코로나19 사태로 큰 타격을 받고 있는 반면, 온라인 쇼핑과 무점포 소매업은 호황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조사 결과 여행사의 서비스업생산지수는 18.4로 코로나 전인 2019년 7월보다 84.4% 낮아져 하락률이 가장 높았고, 항공여객 운송업 경기장 운영업 영화관 운영업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생산지수 상승폭이 가장 큰 업종은 증권 및 선물 중개업으로 108% 올라 250.6을 기록했고, 그 뒤를 인터넷 쇼핑과 부동산 중개업 등이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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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국내 19개 은행에서 금리인하요구권을 통해 금리를 낮춘 고객 수가 76만 명이며 이자 절감금액이 1조 7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연도별 고객의 금리인하요구권 접수건수는 5년간 500% 가까이 증가했지만 은행의 금리인하요구권 수용건수는 같은 기간 95%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금리인하 요구권은 2019년 이후 신용이 개선된 고객에 대해 법적 권리로 자리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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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기업분석연구소가 2천300여 개 상장사 중 상반기 배당을 공시한 140개사 배당액을 조사한 결과, 기업별로는 삼성전자가 5조 원 가까이 배당해 전체의 53%를 차지했습니다.
가장 많은 금액을 배당받은 개인은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으로 992억 원에 이릅니다.
한지연 기자(jy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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