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촬영 정유진]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경기 성남시 대장동 부동산 개발에 참여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와 관련된 의혹 사건들을 모두 경기남부청에 배당·이송해 수사를 진행하도록 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전날 고발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무소속 곽상도 의원 아들의 '화천대유 퇴직금 50억원' 수수 등 2건은 경기남부청에서 수사할 예정이다.
국수본은 사건 배당 경위에 대해 "경기남부청에 고발 내용의 주요 행위가 이뤄진 장소, 법인 및 주요 관계자의 주소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서울 용산경찰서가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자료를 넘겨받아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인 화천대유 법인과 대주주·대표 등의 배임·횡령 의혹도 사건과 관련성을 고려해 경기남부청으로 이송된다.
국수본은 "수사 연속성을 위해 현재 사건을 조사 중인 용산서 지능팀 7명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범죄수익추적수사팀 4명을 경기남부청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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