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차정윤 앵커
■ 출연 : 신현영 /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김홍국 / 경기대 겸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국내 첫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 입원해있던 60대 남성으로, 정확한 사망 원인은 조사 중입니다.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오늘만 50명 넘게 늘었습니다.
대구 신천지교회 총 환자 수도 40명을 넘겼는데 특유의 예배 방식이 집단감염 원인이라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주요 병원 응급실이 잇따라 폐쇄되며 의료 공백이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점차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대유행 공포가 확산하는 가운데,정부는 지역사회 전파를 공식 인정했습니다. 오늘의 패널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김홍국 경기대 겸임교수 나오셨습니다. 두 분 안녕하세요.
[김홍국]
안녕하세요.
[앵커]
드디어 국내에서도 첫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교수님, 예상하셨나요?
[신현영]
급작스럽게 나오기는 했기 때문에 조금 당황하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지역사회 감염 전파에 대한 예상은 하고 있었고 그로 인해서 중증 환자가 발견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예상은 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게 사후 판정을 받은 거라서 이게 코로나19에 의한 사망이다,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는 지적도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교수님?
[신현영]
아직은 명확하게 개연성을 파악해 봐야 되는 단계인 것이죠. 환자의 경우에는 정신과 병동에 입원을 20년간 하셨다고 알려져 있고요. 실제로 최근 고열 그리고 폐렴을 진단받은 상태에서 사망을 하신 이후에 지금 코로나 검사를 하니까 확진이 되었습니다.
그만큼 최근에 고열 그리고 폐렴 이런 것들이 사망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지 좀 더 검증이 필요한 상황이고요. 하지만 이전에 기저질환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의 약물 그리고 질환과의 관련성도 좀 면밀히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