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달 기사로 일하면서 손님의 신용카드를 결제하는 척하며 카드를 불법 복제한 뒤 판매한 일당이 잡혔습니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배달 기사 A씨 등 5명을 검거하고, 이들에게 복제한 카드를 사들여 사용한 B씨 등 3명을 붙잡았다고 28일 밝혔는데요.
A씨 등은 올해 6월 배달 앱으로 음식을 시킨 손님 10명에게 카드를 건네받아 신용카드 복제기를 이용해 카드 정보를 복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얼마 후 자신이 사용하지도 않은 수백만원의 결제내역을 통지받고 피해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합니다.
B씨 등은 복제 카드로 현금화가 쉬운 귀금속을 구입했다고 하는데요.
경찰은 두 개의 단말기를 사용할 땐 주의가 필요하다며, 가능한 온라인으로 결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왕지웅·안창주>
<영상:연합뉴스TV, 부산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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