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메사(미국 애리조나주)지형준 기자] 한화 이글스가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레드마운틴 베이스볼 콤플렉스에서 스프링캠프 훈련을 이어갔다.
한화 이용규 배팅 훈련을 하고 있다.
지난해 3월 트레이드 요청 파문으로 한 시즌을 통째로 쉰 이용규는 지난해 9월 구단 징계(참가활동 정지)가 해제돼 팀에 복귀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 투표로 ‘주장’으로 뽑혔다. 새로운 각오를 담아 배번은 고등학교 딴 ‘19번’을 선택했다.
이용규는 "타율은 3할은 당연히 해야 한다. 도루도 30개를 이야기했는데, 못해도 20개는 하고 팀에 더 도움이 되려면 30개 이상도 할 기회가 되면 해야 한다. 나는 몸을 사리지 않고, 뛰는 것이 아직 힘들지 않다. 할 수 있는 데까지 할 것이다. 팬들에게 내가 보여줄 수 있는 플레이를 보여줘야 한다. 팀이 이기는 것이 목표다"라고 각오를 보였다.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