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유행 확산세도 다소 꺾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유행 확산을 가늠하는 지표인 감염 재생산지수는 증가세에서 4주 만에 1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1,347명.
전날보다 50명 늘면서 98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갔습니다.
한글날 연휴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보이지만 확진자 규모는 비교적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도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유행 확산세에 다소 제동이 걸린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예방접종이 확대되면서 전체 유행 규모가 더 증가하지 않고 정체 또는 감소되는 경향들이 나타나고 있고, 치명률이나 중증화율 등에 있어서도 큰 변동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1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1,961.4명으로 직전 주에 비해 21.2%나 감소했습니다.
게다가 유행 확산을 가늠하는 지표인 감염 재생산지수도 4주 연속 증가세에서 지난주 감소세로 전환됐습니다.
[박향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지난 한 주간 감염 재생산지수는 0.89로 4주 연속 증가 추세에서 벗어나서 1 이하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지표로 1 미만이면 '유행 억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을 의미합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율이 60%를 넘었으며 18세 이상 성인의 경우엔 70% 넘게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다음 달 초 단계적 일상 회복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기준인 전 국민의 70% 접종완료 목표도 이달 말까지 차질 없이 완수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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